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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도 시대별 비교|조선 후기 vs 일제강점기 지도 차이와 지명 변화 분석

by 최신꿀정보 2025. 7. 19.

⑫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 지도의 차이점

1. 서론: 지도로 읽는 두 시대의 정치와 의도

지도는 단순한 위치 안내 도구가 아닙니다. 그것은 권력의 시선, 시대의 철학, 민중에 대한 통치 전략이 집약된 시각 자료입니다. 특히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 지도를 비교해보면, 두 시대의 세계관과 통치 목적, 기술적 차이까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고지도를 통해 이 두 시기의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2. 조선 후기 지도: 자율과 전통 중심

2-1. 대표 지도: 『대동여지도』(김정호, 1861)

  • 전국을 22첩 분리형으로 제작
  • 도로 중심, 산천 중시, 민중의 공간 흐름 중심의 표현
  • 목판 인쇄로 대량 보급 가능

2-2. 특징 요약

항목설명
제작 목적 민중용, 여행·거주 실용 정보 중심
지도 방식 등거리 분할, 도로 중심
표기 기호 산·강·도로·성곽 등 약 50여 가지
지명 사용 고유 지명 중심, 한자 음차 유지
 

3. 일제강점기 지도: 통제와 식민 정책 중심

3-1. 대표 지도: 『조선전도』, 『부현별도도』(1910~1945)

  • 일제 통치 목적에 최적화된 지도 제작
  • 행정구역 개편 반영, 일본어 지명 병기, 철도 중심의 교통망 강조
  • 지도 제작 기관: 조선총독부 측량부

3-2. 특징 요약

항목설명
제작 목적 식민 통치, 자원 수탈, 군사 활용
지도 방식 위경도 좌표 기반 근대측량
지명 변경 일본식 명칭 병기, 통합·축소
군사 정보 비밀지도 다수, 산세·요새·철도 명시
 

4.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일제강점기 지명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A. 기존의 고유 지명 상당수가 일본식 음차 또는 간소화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개성부’는 ‘카이조’, ‘전주’는 ‘젠슈’ 등으로 표기되며, 일부 지역은 행정구역 병합·삭제가 이루어졌습니다.

Q. 조선 후기 지도는 왜 등고선이 없나요?
A. 조선 후기 지도는 실측보다는 관찰과 기록 중심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산의 높이나 비율보다는 위치, 방향성, 의미적 중요성이 더 강조되었습니다.


5. 시대별 지도 비교 사례

지역조선 후기 (대동여지도)일제강점기 지도
서울 한양도성 중심, 사대문·육조 중심 경성부 중심, 일본식 거리명칭
부산 작은 항구와 진영 중심 표현 대규모 항만, 철도 연결 강조
만주 조선 강역의 연장선 완전히 제외, 일본 시각의 경계선 명시
 

6. 지명 체계의 변화

6-1. 조선 후기

  • 한자 지명 그대로 유지
  • 지역 특산물, 지형, 전설 기반

6-2. 일제강점기

  • 일본식 발음 표기, 행정 편의 위주 명칭 정비
  • 지역 정체성 희석 시도

7. 표현 기법과 지도 구성의 차이

항목조선 후기 지도일제강점기 지도
축척 일정하지 않음, 체감 거리 중심 정밀 측량 기반, 고정 축척
방향 동서남북 불규칙 북쪽 기준 고정
인쇄 방식 목판화, 필사본 석판화, 오프셋 인쇄
색상 흑백 중심 컬러 지도 다수 출현
 

8. 콘텐츠 활용 아이디어

8-1. 블로그 콘텐츠

  • “대동여지도 vs 조선총독부 지도 비교”
  • “일제가 바꾼 우리 고장의 이름들”
  • “조선 후기 지도에서 사라진 지역 찾기”

8-2. 유튜브/강의 콘텐츠

  • “조선과 일제의 지도 한눈에 비교”
  • “지도로 보는 일제의 통치 전략”
  • “고유 지명 사라진 마을, 지도에서 복원해보자”

9. 현대적 시사점

  • 행정 명칭 복원과 지역 정체성 회복에 고지도가 활용됨
  •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지도와 지명도 재조명
  • 교육, 관광, 지역 브랜딩 등에서 역사적 정체성 강조

10. 결론 및 다음 예고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의 지도는 단순한 기술의 차이뿐 아니라, 정치·문화·정체성에 대한 철학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조선의 지도는 백성과 자연을 중심으로, 일제의 지도는 식민 통치와 수탈 구조를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두 지도를 비교하는 것은 우리 땅에 대한 주권 인식과 지역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